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대전에서 17개 시·도 관계자와 정책협의회를 열고 과학기술 중심 지역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과학기술 기반 혁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과기정통부가 마련 중인 지역 연구개발(R&D) 혁신 정책을 검토한다. 지역 주도로 성장 역량을 육성하는 방안을 지자체가 제안하고, 토론한다.
부산광역시는 전담기관을 설립해 지역 주도 R&D 기획·수행·평가 체계를 확립했던 사례를 발표한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 현황과 성과를 분석한다. 경북 포항시는 시민참여형 리빙랩(Living Lab) 프로젝트 추진 과정을 소개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우수 사례에서 제시된 3대 분야(자기주도 기획역량 강화, 과학기술 기반 경제 성장 촉진, 주민생활 향상)에 지역·국제 협력까지 더해 4대 분야를 중점 검토한다. 20개 내외 과제를 확정해 이번 정부에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지역 혁신 정책은 향후 범부처 종합계획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계획' 내의 부처 차원 이행계획으로 활용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고유 특색과 장점을 살려 다양성과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이 신산업을 창출하고 주민생활 향상을 도모하는 기본 단위가 되도록 다각적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과학기술로 지역 혁신" 과기정통부·지자체 정책협의",<2017-09-07>,<전자신문>